인간은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질문을 품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내 생명의 근원은 무엇인가?"

"왜 사는가?"

 

이 질문은 철학의 영역에만 머물지 않는다. 동서고금의 수행자들은 바로 그 근원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평생을 바쳐왔다.

그런데 지금, 우리 시대에 그 답을 가장 직접적인 방식으로 풀어주는 열쇠가 있다.

바로 23자의 짧은 구절로 이루어진 '태을주(太乙呪)' 이다.

태을주는 증산도의 핵심 수행법으로, 단순한 주문 암송을 넘어선 '우주 생명의 송가'라 불린다.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 불과 스물세 글자에 불과하지만, 이 짧은 주문 속에는 인류 수행문화사에서 가장 신성한 비밀이 담겨 있다.

오늘은 이 태을주가 무엇이며, 왜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수행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태을주는 무엇인가?

 

태을주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머리 '훔치훔치'는 태을주의 머리이자 심장이며, 중간의 '태을천 상원군'은 그 몸체, 그리고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는 팔과 다리에 해당한다. 이 스물세 글자에서 마지막 '사파하'는 산스크리트어로 '나의 모든 서원이 크게 이루어지는 것을 믿는다'는 의미이며 '생명의 근원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도 있다.

 

'훔치훔치' - 천지부모를 부르는 우주의 근원 소리

태을주의 첫 구절에 나오는 '훔(吽)'자는 한자로 '입 구(口)'와 '소 우(牛)'가 합쳐진 글자로, 본디 소의 울음소리를 상징한다. 하지만 그 의미는 훨씬 깊다. '훔'은 본래 '종자 음절(seed syllable)'이라 불리는 우주의 근원 소리로, 모든 소리와 말의 씨앗이 되는 음절이다. 우주가 태어나던 태초의 순간에 울렸을 창조의 소리, 모든 생명이 발원한 근원의 파동이 바로 '훔'인 것이다.

 

불교 탄트라(밀교)의 대표적 만트라인 '옴마니반메훔'에서는 '옴'을 탄생의 음절, '훔'을 완성의 음절이라 하여 '훔'을 모든 만트라의 으뜸으로 삼는다. 즉 '훔'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온 우주 만유를 통일하는 '소리의 열매'요, 모든 깨달음의 완성점인 셈이다.

'치(哆)'자는 '소 울음 치' 또는 '입 크게 벌릴 치'로서, 산스크리트어에서는 '신과 하나됨'을 뜻한다. 또한 '대정불변야(大定不變也)', 곧 '크게 정하여 영원히 변치 않는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는 '훔'의 생명력이 밖으로 분출되어 구체적인 창조로 형상화되는 소리이며, 그 창조의 힘과 하나 되어 결코 흔들리지 않겠다는 구도자의 비장한 결의이기도 하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이 '훔치훔치'에 대해 명확히 말씀하셨다.

"'훔치'는 천지부모를 부르는 소리니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르듯이 창생이 한울님을 부르는 소리요, 낙반사유(落盤四乳)는 '이 네 젖꼭지를 잘 빨아야 산다'는 말이니 '천주님을 떠나면 살 수 없다'는 말이니라." (道典 7:74:1~2)

 

송아지가 어미를 찾아 울듯, 인간이 천지부모를 향해 생명의 근원을 갈구하는 소리 — 그것이 바로 '훔치훔치'다.

흥미롭게도 조선의 예언가 격암 남사고 선생은 『격암유록』「송가전」에서

가을 개벽기에 살기 위해서는 '소 울음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가라(牛聲入中)'고 예언했는데,

이는 태을주의 '훔치' 소리가 구원의 신호탄임을 암시한다.

 

'태을천 상원군' — 도통을 열어주시는 도신(道神)의 원 뿌리

태을(太乙)은 '클 태(太)'와 '새 을(乙)'로 이루어져 있다. 콩을 반으로 쪼개보면 그 안에서 새 을(乙) 자 모양의 싹이 보이는데, 이것이 곧 생명이 처음 발생하는 핵(核)이다. 태을은 문자 그대로 천지와 인간과 신명을 비롯한 본래의 생명이 비롯된 창조의 근원을 상징한다.

 

태을천(太乙天)은 태을궁(太乙宮) 이라고도 하는데, 우주 만유, 인간과 신명까지 모두가 태어난 생명의 근원 '하늘'이다.

어머니가 태아를 포태하는 곳이 자궁이듯, 태을천은 지구상의 전 인류가 최초로 생명을 받아 태어난 자궁과도 같은 곳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태을천의 주인, 주신(主神)이 바로 태을천 상원군(上元君)님이시다.

태을천 상원군님은 모든 인간과 신명의 생명의 뿌리 하늘인 태을천의 주인, 주신으로써 내 조상이며 전 인류의 조상이신 분이다.

인간 세상이 열린 이후로 인간 생명의 원(元) 원조가 바로 태을천 상원군님이시다.

 

역사적으로도 그 흔적은 뚜렷하다. 고조선 시대, 강태공이 산동성 제나라에서 전한 신교 삼신문화의 '팔신제(八神祭)'에서 삼신을 천일신·지일신·태일신으로 숭배했으며, 『조선왕조실록』에는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을 비롯한 여러 왕들이 태일성의 방위에 따라 태일전을 짓고 제천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는 태을천 상원군 님을 모시고 찾는 것이 한민족의 가장 오래된 신교(神敎) 문화 전통에 뿌리박고 있음을 증명한다.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 구축병마의 서원

태을주의 후반부는 병마(病魔)를 물리치는 주문, 즉 구축병마주(驅逐病魔呪)로서 도가에서 예로부터 내려온 신성한 구절이다.

대우주가 태어난 생명의 근원 소리인 '훔'과 '치'를 반복·확장하여 노래하는 이 부분은 단순한 주술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과 하나 되고자 하는 인간의 간절한 천지 기도 서원이자 맹세다.

마지막 '사파하'는 산스크리트어로 '나의 모든 서원이 크게 이루어지는 것을 믿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 깊이 보면 '생명의 근원으로 돌아간다'는 뜻도 있어, 태을주를 읽음으로써 모든 소원을 성취하고, 생명을 회복하고, 병을 낫고, 깨달음을 얻어, 마침내 이 대우주가 개벽해서 새로 태어나는 그 때, 우주와 함께 영원한 새 생명으로 태어난다는 궁극의 약속이 담겨 있다.


왜 지금, 태을주인가 — 가을개벽과 원시반본

봄에는 낳고, 가을에는 거둔다

 

 

자연에는 '춘생추살(春生秋殺)'이라는 근본 법칙이 있다. 봄에는 만물을 낳고 기르지만, 가을이 되면 서릿발을 내려 생명을 거둔다. 이는 단순한 계절의 변화가 아니라, 우주 전체를 관통하는 섭리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 때인가? 증산 상제님께서는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道典 2:43:1), "내가 이제 후천을 개벽하고 상생의 운을 열어 선(善)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리라"(道典 2:18:3)고 말씀하셨다.

우주의 여름철이 끝나고 가을철로 접어드는 대전환기, 곧 가을개벽기가 바로 지금이라는 것이다.

선천 여름철은 상극(相剋)의 질서 속에서 경쟁과 대립이 지배하는 시대였다. 이제 가을이 열리면 상생(相生)의 질서가 새로운 천지의 원리로 자리잡는다. 그러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추살(秋殺)의 기운, 곧 가을철 서릿발 기운이 들어와 모든 생명의 명줄이 끊어지는 대변혁이 일어난다.

 

원시반본 — 뿌리로 돌아가야 산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가을개벽의 추살 기운을 넘어설 수 있는가? 자연은 이미 그 답을 보여주고 있다. 가을이 되면 초목들은 줄기와 잎에 있던 진액을 모두 뿌리로 되돌린다. 뿌리에 생명수를 저장해야 겨울을 나고 다음 해 다시 싹을 틔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원시반본(原始返本), 곧 모든 생명이 자신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우주의 섭리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가을철을 맞아 자신의 생명의 뿌리를 찾아야 산다. 그런데 인간의 생명이 온 근원은 어디인가? 바로 **태을천(太乙天)**이다. 전 인류가 태어난 생명의 자궁, 태을궁에서 생명을 받아 이 땅에 태어났으니, 이제 가을의 때를 맞아 그 근원으로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모든 인류의 생명은 태을궁을 연유해서 생겨났기 때문에, 태을주를 읽지 않고는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라 말씀하셨다. 태을주는 그 생명의 뿌리 하늘과 나를 이어주는 유일한 연결고리다.

"태을주를 읽는 것은 천지 어머니 젖을 빠는 것과 같아서 태을주를 읽지 않으면 그 누구도 개벽기에 살아남지 못하느니라."
(道典 6:76:4)

 


태을주 수행이 가져오는 변화 — 4대 권능

첫째, 치유(Healing) — 만병통치 태을주

태을주는 신체적·정신적 치유의 능력을 가진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태을주는 만병을 물리치는 구축병마(驅逐病魔)의 조화주라. 만병통치(萬病通治) 태을주요, 태을주는 여의주니라"(道典 2:140)고 말씀하셨다. 더 나아가 "내가 이 세상 모든 약기운을 태을주에 붙여 놓았느니라. 약은 곧 태을주니라"(道典 4:147:4)고 하셨다.


실제로 증산도 도장에서 수행자들이 행한 과학적 실험에서도 태을주 수행의 치유 효과는 입증되었다. 태을주 수행을 한 청수(淸水)의 물 결정 사진을 일본 IHM연구소에서 촬영한 결과, 완전수에 가까운 아름다운 정육각형 결정이 나타났다. 또한 혈구 검사에서는 수행 전 울퉁불퉁하고 혼탁하던 적혈구가 수행 후에는 선명하고 생생해지고 혈액이 맑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오오라컴 촬영에서도 수행 전 붉은색과 노란색(피로·스트레스 상태)이 수행 후 노란빛과 백색의 생명 에너지로 바뀌고 머리 위 생명선이 뚜렷이 나타났다.

 

둘째, 깨달음(Enlightenment) — 신도를 통해 생명의 근원을 본다

태을주는 심령을 밝히고 신도(神道)를 통하게 한다. 태모님께서는 "태을주는 심령과 혼백을 안정케 하여 성령을 접하게 하고 신도를 통하게 하며 천하창생을 건지는 주문이니라"(道典 11:180:4)고 말씀하셨다.

태을주를 집중해서 정성껏 읽으면, 생명의 근원적 파동을 내려주는 태을천으로부터 천지의 조화성령이 내려와 신도를 열어준다. 수행을 깊이 한 사람은 상대방의 보호신명을 보게 되고, 그 사람의 깊은 마음속 생각까지도 알게 된다. 아주 미세한 원자 세계부터 바위 덩어리, 흙더미 하나의 생명의 역사까지도 읽어내는 경지에 이른다. 이것이 태을주 조화 성령의 깨달음 세계다.

 

셋째, 보호(Protection) — 천지 조화의 보호막

태을주는 일체의 사고와 재앙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는 권능이 있다. 바른 마음으로 청수를 올리고 태을주를 꾸준히 읽으면, 태을주 도기(道氣)가 보호막을 형성하고 신명의 음호(陰護)를 받는다. 설사 불가피한 큰 사고를 당하더라도 기적적으로 살아남거나 경미한 부상에 그치는 사례가 흔히 보고되고 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태을주는 역률(逆律)을 범하였을지라도 옥문이 스스로 열린다"(道典 9:199)고 말씀하셨다. 이는 태을주가 인위적인 법과 제도의 굴레를 넘어서서, 우주적 차원의 보호와 자유를 부여함을 상징한다.

 

넷째, 구원(Saving Life) — 가을개벽을 넘는 유일한 법방

가장 중요한 권능은 구원, 곧 가을개벽기의 추살 병란에서 생명을 건져내는 힘이다. 태모님께서는 "시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 있느니라"(道典 11:264:3)고 말씀하셨고, "병겁이 들어오면 시체를 쇠스랑으로 찍어내게 되리니 그 때는 송장을 밟고 다니며 태을주를 읽어 죽은 자를 살리느니라"(道典 11:264:5~6)고 하셨다.

태을주가 없이는 그 누구도 가을개벽을 넘어 후천의 새 세상으로 갈 수 없다. 태을주를 읽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태모님의 말씀은 이 시대에 태을주 수행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분명히 한다.

 


올바른 태을주 수행법

 

태을주 수행의 효력은 바른 몸과 마음가짐에서 비롯된다. 올바른 수행법을 알지 못하고 시작하면 난법(亂法)에 빠질 수 있기에, 상제님께서는 분명한 지침을 주셨다.

"주문을 읽는 방법은 마음을 바르게 갖고 단정하게 앉아 성경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니라. 올바른 공부 방법을 모르고 시작하면 난법에 빠지느니라." (道典 9:200:1~3)

 

기본 절차: 청수 모시고, 기도하고, 주문 읽기

 

태을주 수행의 기본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청수 모시기: 안방이나 조용한 공간의 머리맡에 청수(깨끗한 물)를 모신다. 청수 모시기는 일상에서 찌든 마음의 때를 씻어내고 정결한 태도로 수행에 임하는 준비 의식이다. 아침·저녁으로 모시면 충분하다.

2. 기도하기: 상제님 태모님과 천지신명 제위께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기도를 올린다. 먼저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참회하며, 공적인 소망과 개인적인 소망을 차례로 아뢴다. 기도는 추상적인 내용을 피하고 구체적인 사항으로 발전시켜야 하며, 마음자리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고백과 다짐이 되어야 한다.

3. 태을주 읽기: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로 끊어 읽으며, 숨을 내쉬면서 주문을 읽고 쉼표 부분에서 숨을 들이쉰다. 소리 내어 읽어도 좋고, 상황에 따라 묵송(默誦)으로 읽어도 좋다. 리듬을 타고 물 흐르듯 유연한 가락으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사정법(四正法) — 태을주 수행의 정법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태을주 수행의 네 가지 올바른 지침으로 사정법을 말씀하셨다.

1. 정심법(正心法): 일체 잡념을 없애고 마음을 바르게 갖는다. 마음을 완전히 비워야 천지의 조화성령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

2. 정좌법(正坐法): 허리는 항상 곧게 펴고, 두 어깨를 활짝 펴며, 눈은 지그시 감는다. 척추를 제외한 온몸의 힘을 빼고, 오직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집중한다.

3. 정주법(正呪法): 주문을 바르게 읽는다. 주문의 근본정신을 분명히 알고, 밝고 경쾌한 소리로 정확히 발음하며, 주문 소리와 내가 하나가 되는 경지로 집중한다.

4. 정관법(正觀法): 수행 중 나타나는 여러 영적 현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담담히 관조하는 무욕(無欲)의 자세로 임한다.

 

수행의 실제: 꾸준함이 최고의 비법이다

태을주 수행은 한 번에 많은 시간을 쏟는 것보다 지속적인 수행이 더 중요하다. 하루 최소 30분 이상을 권장하며, 매일 규칙적인 시간을 정해 놓고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제님께서는 "너희들은 읽고 또 읽어 태을주가 입에서 흘러넘치도록 하라"(道典 7:74:9)고 당부하셨고, 태모님께서도 "밤이나 낮이나 밥 먹을 때나 일할 때나 항상 태을주가 입에서 뱅뱅 돌아야 하느니라"(道典 11:263:8)고 강조하셨다.

걸을 때도, 버스를 기다릴 때도, 잠들기 직전에도 쉬지 않고 태을주를 이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태을주가 나의 숨결과 하나가 되고, 주문이 곧 나의 삶 자체가 되는 경지를 체험하게 된다.


태을주, 인간을 태일(太一)로 완성하는 길

동방 한민족의 신교(神敎) 전통에서는 인간을 '태일(太一)'이라 불렀다. 하늘은 천일(天一), 땅은 지일(地一), 그리고 인간은 왜 인일(人一)이 아니라 태일인가? 그것은 인간이 천지보다 더 존귀한 존재, 하늘과 땅의 모든 조화를 받아내려 천지의 원대한 이상을 실현하는 유일한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속에는 삼신하나님의 신성(神性)이 깃들어 있다. 그 신성을 깨우고, 천지부모의 생명과 온전히 하나 되는 것. 이것이 태을주 수행의 궁극적 목표다. 태을주는 단순히 복을 비는 기도문이 아니라, 내 안의 신성과 우주의 신성이 하나 되는 신성한 합일(合一)의 과정이다.

상제님께서는 "태을주는 여의주(如意珠), 여의주는 태을주니라"(道典 7:75:6)라고 말씀하셨다. '여의'는 '뜻대로 된다'는 말이다. 태을주는 내가 바라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도록 지혜를 열어주고 조화를 내려주는 신성한 구슬, 곧 여의주다. 상제님의 말씀처럼 "포덕천하 태을주, 광제창생 태을주, 만사여의 태을주, 무궁무궁 태을주" — 그 조화의 힘은 참으로 무궁무진하다.

 

마치며

태을주 수행은 특별한 자격이나 조건을 요구하지 않는다. 아침저녁으로 청수 한 그릇 올리고, 마음을 가다듬고, 정성껏 23자의 신성한 주문을 읽어내려가면 된다. 마치 송아지가 어미의 젖을 찾아 울듯, 천지부모의 생명을 그리워하는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

인류의 모든 수행문화가 도달하고자 했던 그 정점이, 바로 이 짧은 23자 속에 응축되어 있다. 태을주 한 구절 한 구절이 곧 하늘의 노래요, 생명의 근원으로 가는 길이다.

천지에도 계절이 바뀌는 때가 있다

 

하루에 낮과 밤이 있고, 1년에 춘하추동 사계절이 있듯이, 우주에도 계절이 바뀌는 때가 있습니다.

이 우주적 계절 변화를 개벽(開闢)이라 부르며, 지금 인류가 서 있는 시대는

바로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대전환기 입니다.

 


개벽(開闢)이란 무엇인가

 

개벽은 '천개지벽(天開地闢)'에서 온 말로,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증산도에서 개벽은 천지가 춘하추동 사계절로 끊임없이 새 시간 질서를 열면서 돌아가는 변화의 마디, 즉 우주가 새로운 질서로 전환하는 모든 과정을 의미합니다.

 

"선천에도 개벽이 있고 후천에도 개벽이 있나니… 우주의 순환 이치를 알아야 이 길을 찾을 수 있느니라."
(증산도 도전 11:122:1,4)

 

우주에는 선천개벽과 후천개벽이라는 개벽이 있습니다. 선천개벽으로 인간이 태어나고 문명이 싹트며, 후천개벽으로 인간 문명이 결실을 맺고 새 질서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우주 1년 — 12만 9,600년의 대주기

 

증산도 우주론의 기본은 우주 1년 개념입니다. 지구가 하루에 한 번 자전하고 1년에 한 번 태양을 공전하듯이, 우주 역시 훨씬 더 긴 주기로 춘하추동을 순환합니다.

 

우주 1년의 주기는 12만 9,600년입니다. 지구가 하루에 360도를 회전하고 1년에 360일을 돈다는 것을 기준으로, 지구 360년이 우주 1일이 되고, 우주 360일이 곧 우주 1년이 되는 계산입니다.

이 우주 1년의 사계절을 따라 모든 생명이 생장염장(生長斂藏)을 반복합니다.

 

봄() | 생(生) | 인간과 만물이 태어남
여름() | 장(長) | 분열과 성장, 문명이 꽃핌
가을() | 염(斂) | 성장을 멈추고 결실을 맺음
겨울() | 장(藏) | 활동을 멈추고 생명력을 보존함

 

현재 인류는 우주의 여름철을 지나 가을로 들어서는 시점에 있습니다. 여름의 분열과 성장이 극에 달하면, 자연스럽게 수렴과 통일의 가을 기운으로 꺾이게 됩니다. 이것이 다가오는 가을개벽의 근본 원리입니다.

 


선천(先天)과 후천(後天) — 상극에서 상생으로

 

현재의 시대를 선천(先天), 가을개벽 이후에 열릴 새 시대를 후천(後天)이라 부릅니다.

 

선천 — 상극(相克)의 시대

선천은 우주의 봄과 여름에 해당하는 약 5만 년의 시기입니다. 이 시대의 본질적 질서는 상극(相克), 즉 서로 극하고 다투는 것입니다. 생명이 태어나고 성장하려면 필연적으로 경쟁과 갈등이 수반되듯, 선천의 상극 질서는 우주의 생장 과정에서 불가피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상극의 역사 속에서 인간과 만물은 끊임없는 전란과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상극으로 인해 맺힌 원한(怨恨)이 누적되어 선천 문명의 근본적 모순이 되었습니다.

 

"선천은 상극의 운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이 그칠 새 없었나니…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리라."
(증산도 도전 2:17:1~5)

 

후천 — 상생(相生)의 시대

후천은 우주의 가을과 겨울에 해당하는 약 5만 년의 시기입니다. 이 시대의 질서는 상생(相生), 즉 서로 살리고 돕는 것입니다. 상극의 갈등이 종식되고 선(善)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열립니다.

 

"나의 도는 상생의 대도이니라… 내가 이제 후천을 개벽하고 상생의 운을 열어 선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리라."
(증산도 도전 2:18:1~3)
"선천 영웅시대에는 죄로 먹고살았으나 후천 성인시대에는 선으로 먹고살리니…
…이제 후천 중생으로 하여금 선으로 먹고살 도수를 짜 놓았노라."
"선천은 위엄으로 살았으나 후천세상에는 웃음으로 살게 하리라."

(증산도 도전 2:18:6~9)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 —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가는 전환기를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라 합니다.

봄과 여름에는 생명의 기운이 뿌리에서 줄기로, 잎으로, 꽃으로 위로 솟아오릅니다. 그러다 가을이 되면 기운의 방향이 180도 뒤바뀌어, 다시 뿌리로 돌아가며 결실을 맺습니다. 이 기운의 대역전이 바로 가을개벽의 본질입니다.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악한 자는 가을에 지는 낙엽같이 떨어져 멸망할 것이요, 참된 자는 온갖 과실이 가을에 결실함과 같으리라."
(증산도 도전 2:43:1, 6)

 

하추교역기에는 천지간의 변화가 천(天)·지(地)·인(人) 삼계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납니다. 자연환경이 바뀌고, 문명의 구조가 바뀌며, 인간의 정신세계가 바뀝니다. 증산도는 이를 3대 개벽이 동시에 진행된다고 설명합니다.

 


가을개벽과 병란(病亂) — 인종씨를 추리는 우주의 추수

 

가을개벽의 과정에서 반드시 통과해야 할 시련이 병란(病亂)입니다. 마치 가을철에 농부가 쭉정이는 버리고 알찬 곡식만 거두어들이듯, 우주의 가을에도 생명의 씨앗을 추려내는 정화 과정이 있습니다.

 

"천지의 만물농사가 가을 운수를 맞이하여, 선천의 모든 악업이 추운 아래에서 큰 병을 일으키고, 천하의 큰 난리를 빚어내는 것이니 큰 난리가 있은 뒤에 큰 병이 일어나서 전세계를 휩쓸게 되면 피할 방도가 없고 어떤 약으로도 고칠 수가 없느니라." (증산도 도전 7:38:5~6)

 

병란은 선천 상극 시대에 쌓인 묵은 기운이 총체적으로 정리되는 과정입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병이 전 세계를 휩쓸지만, 이것은 파멸이 아니라 새 생명질서로 들어서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정화 과정입니다.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맻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 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
(증산도 도전 2:44:2~3)

 


후천선경(後天仙境) — 가을개벽이 여는 새 세상

 

가을개벽을 넘어서면 후천 조화선경이 열립니다. 이는 상생의 질서가 지배하는 지상의 이상세계입니다.

인존(人尊) 시대가 열린다

후천에는 인간이 천지의 중심이 되는 인존시대(人尊時代)가 열립니다. 선천에서는 하늘이 땅을 다스리고 인간이 천명에 순종해야 했지만, 후천에는 인간이 천지 일월의 근본 이법을 깨닫고 그 뜻에 따라 살면서 상제님의 이상세계를 현실에서 건설하는 주역이 됩니다.

상생의 세상이 열린다

만국이 상생하고, 남녀가 상생하며,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상생하는 세상입니다. 선천의 상극 궤도가 상생의 정원 궤도로 바뀌고, 지축이 바로 서면서 사시가 고루어지기 때문에, 자연환경 자체가 조화롭게 변합니다.


가을개벽을 넘어 구원의 길로

 

가을개벽은 우주의 대자연 법칙으로 어쩔 수 없이 닥치는 일입니다. 낮이 지나고 밤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없듯, 우주의 계절이 바뀌는 것도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증산도는 가을개벽을 넘어 구원의 길로 들어서는 법방을 전합니다.

 

상제님께서는 의통(醫統)을 전수하셨습니다.

말씀하시기를 “의통(醫統)을 지니고 있으면 어떠한 병도 침범하지 못하리니 녹표(祿票)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10:48:5)

 

의통과 태을주 수행이 바로 가을개벽의 병란 속에서 생명을 건지는 유일한 구원의 법방입니다. 상제님께서 직접 짜신 도수에 따라 수행하고, 상제님 진리의 삶을 살면, 누구나 가을개벽을 넘어 후천선경의 새 생명으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맺음말

 

"천하대세를 아는 자에게는 살 기운이 붙어 있고, 천하대세에 어두운 자에게는 천하의 죽을 기운밖에는 없느니라."
(증산도 도전 5:347:12)

 

증산도의 가을개벽은 단순한 종말론이 아닙니다. 우주 12만 9,600년의 대주기 속에서 선천 상극의 시대가 끝나고 후천 상생의 시대가 열리는 우주적 대전환의 메시지입니다. 천지가 인간을 위해 만물농사를 지어, 마침내 가을에 참된 인간 결실을 거두어들이는 우주적 수확의 계절!

 

인간은 이 대세를 막을 수 없지만, 상제님 진리를 만나 깨달음과 수행을 통해 그 대세의 흐름 속에서 생명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증산도가 전하는 가을개벽의 진리는, 다가오는 우주의 가을 개벽 앞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히는 등불입니다.

 

"나는 왜 인간으로 태어났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은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끊임없이 되물어져 온 근원적 화두입니다. 증산도는 이 물음에 대해 하나의 선명한 답을 제시합니다. 우주와 인간 내면의 깊은 곳에는 무궁한 빛의 모습으로 현현하는 한 송이 꽃이 있다는 것, 그리고 우주와 인간 존재의 참모습이 바로 그 빛꽃 선정화(仙定花)라는 것입니다.

증산도의 선정화 수행은 단순히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명상이 아닙니다. 우주 근원에 계신 삼신상제님과 삼신망량님으로부터 조화의 빛꽃을 내려받아, 내 몸의 세포 하나하나에 수억조 송이의 선정화를 심어 빛의 인간으로 거듭나는 동방 정통의 신선 도통법입니다.


선정화(仙定花)란 무엇인가?

선정화는 태고 시절 마고 삼신할머니가 신선 공부를 도통한 인물에게 내려주신 천상의 조화 신선꽃으로, 온몸의 세포를 소생케 하고 병을 치유하며 생명력을 가득 차게 해주는 우주의 율려 빛꽃이자 조화꽃입니다.

동서양의 뛰어난 성자들 역시 이 빛꽃 문화를 전해왔습니다. 그러나 동방 1만 년 역사문화의 왜곡과 함께 그 맥이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찬란했던 동방의 시원 영성문화는 한낱 무속신앙으로 폄하되고, 국통맥으로 계승된 성인 제왕들의 도통 문화는 타 종교의 아류로 윤색되어 버렸습니다.

증산도는 동학의 개벽선언을 완성하여, 이 단절된 빛꽃 수행의 맥을 다시 이어받았습니다. 신의 2대 주문인 시천주주와 태을주로 우주 근원의 조화 빛꽃을 내려받는 선정화 수행을 전수하는 것입니다.


시천주주(侍天主呪)

우주의 아버지를 모시는 주문 시천주주는 "천주 아버지이신 상제님을 모시고 조화세계, 조화신선문명을 결정짓는다"는 뜻을 담은 열석 자 주문입니다. 동학의 창시자 최수운 대신사를 통해 이 땅에 내려진 이 주문은 두 가지 핵심 메시지를 전합니다.

 

다시 개벽이 온다 : 우주의 섭리로 개벽이 다시 닥친다는 선언 시천주(侍天主)

우주의 통치자이신 아버지를 모시는 때가 되었다는 메시지 무극대도가 나온다 : 아버지의 도법이자 인류 문명을 새롭게 할 조화법이 열린다는 것

 

시천주주를 사무치게 읽으면 우주의 정신(神)이 내려와 몸의 정단과 신단을 강화시켜 줍니다. 정신이 강화되면 마음이 안정되고 생각이 맑아지며, 우주의 섭리와 교감하는 문이 열리게 됩니다.


태을주(太乙呪)

생명과 성숙의 주문 태을주는 천지에서 가장 강력한 진리의 법문입니다.

생명과 진리의 뿌리를 찾아주는 신성한 주문으로, 뭇 생명을 성숙시켜 우주 가을철로 인도하는 생명의 주문입니다.

태을주를 읽으면 몸의 혼과 백을 정화시키고 안정시켜 줍니다. 시천주주가 우주의 정신을 강화하는 주문이라면, 태을주는 생명의 근원을 정화하는 주문으로, 두 주문이 균형 있게 읽혀질 때 비로소 온전한 조화가 이루어집니다.


선정화 수행법

이토록 놀라운 선정화.그 수행법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증산도 공식 홈페이지와 STB 동방신선학교에서 공개 과정으로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증산도 공식 홈페이지 '선정화란?' : https://www.jsd.or.kr/c/med/taeulju/304/1229/1231

 

선정화란? - 증산도(Jeung San Do) 공식 홈페이지

- 선정화仙定花란? 광활하고 장엄한 대우주, 너와 나, 우리 인간의 내면세계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존재의 참모습은 무엇일까요?  “나는 왜 인간으로 태어났고, 무엇을 위해서 살며 어떻게

www.jsd.or.kr

STB 동방신선학교 '우주광명의 빛꽃 선정화 명상수행' : https://healing.stb.co.kr/board/sunjunghwa

 

상제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도를 잘 닦는 자는 그 정혼이 굳게 뭉쳐서 천상에 올라가 영원히 흩어지지 아니하나, 도를 닦지 않는 자는 정혼이 흩어져서 연기와 같이 사라지느니라." (증산도 도전 9:76:1~2)

"죽고 살기는 쉬우니 몸에 있는 정기를 흩으면 죽고 모으면 사느니라." (증산도 도전 10:45:9)


수승화강(水昇火降)

선정화 수행의 핵심은 수승화강에 있습니다. 이는 인간 몸속에서 태수 기운은 위로, 태화 기운은 아래로 서로 순환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와 달, 물과 불이 교류되어야 몸의 생명 활동이 건강하게 지속됩니다.

 

인체의 생명원리로 보면:

하단전(下丹) — 배꼽 아래 5cm 지점에서 안쪽으로 2/3 들어간 무형의 공간으로, 우주의 기가 통하는 문입니다.

중단전(中丹) — 가슴 중앙에 위치하여 조물주의 신과 정의 열매자리입니다.

상단전(上丹) — 머리에 위치한 신의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영적으로는 우주를 담는 공간입니다.

충맥(衝脈)은 회음에서 백회까지 관통하는 기운의 도로이며, 임맥과 독맥이 각각 음과 양을 주관합니다. 선정화 수행에서 이 경락들을 따라 우주의 조화 기운이 순환하게 됩니다.


선정화 수행이 가져다주는 변화 🌟

자가치유의 길

선정화 수행을 통해 내려받은 조화 빛꽃은 온몸의 세포를 소생케 합니다. 스트레스, 피로, 불안, 우울, 원망, 분노 등 모든 어둠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삼신망량님의 빛과 생명의 기운으로 채우는 자가치유의 과정입니다.

빛의 인간으로의 거듭남

선정화 수행은 궁극적으로 우주의 대광명과 하나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수행을 통해 파괴되고 혼탁해진 정을 정화시키고, 이를 기화(氣化)하고 다시 신화(神化)시킴으로써 건강은 물론 타인을 치유하는 경지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영적 성숙의 동반자

광선여의봉(光線如意棒)은 삼신상제님의 법신 빛실과 태허령님의 빛실을 받아 내린 것으로, 아픈 곳을 자가치유할 수 있게 만드는 영적 법기입니다.

또한 일곱 성령님의 조화 광명 기운이 하단에서 잉태되어 태어나는 광선아기(光仙아기)씨는 수행자를 닮은 인격신으로서,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내부 감솔자이자 영원한 진리의 동반자입니다.


개벽 시대와 선정화 수행의 의미 증산도가 전하는 선정화 수행은 단순히 개인의 심신 수양을 넘어섭니다.

상제님께서는 우주의 조화도통 꽃을 사용해 모든 인류를 병란에서 건져 무병장수하는 조화 학원을 여는 존재라고 하셨습니다.

 

병란(病亂)은 하추교차기에 선천 상극 묵은 기운이 총체적으로 정리되고, 인종씨를 추려 상생의 새 질서를 여는 가을개벽의 통과의례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원형 수행법이 바로 선정화 수행입니다.

 

동학에서 선언된 '다시 개벽'과 '시천주 조화정'의 메시지는, 증산도의 선정화 수행에서 완성됩니다. 천지의 계절이 바뀌는 가을개벽의 시대, 인간은 우주의 조화 빛꽃을 내려받아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맺음말

"천지는 나와 한마음이니 사람이 천지의 마음을 얻어 제 마음 삼느니라." — 증산도 도전 2:90:4

 

선정화 수행은 인간이 천지와 하나가 되는 길입니다. 2만 5천 년 전 마고 삼신할머니로부터 시작된 조화 빛꽃문화의 맥을 이어받아, 시천주주와 태을주로 우주의 빛을 내 몸에 심는 동방의 정통 수행법입니다.

우주의 율려 빛을 내 몸에 채우고, 모든 어둠과 만병을 물리치며, 빛의 인간으로 거듭나는 길!

증산도 선정화 수행이 그 길을 열어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uyVYfjaR5A&t=1187s

 

가을개벽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법방

지난 시간에는 춘생추살에 자연이법으로 오는 가을개벽이 세벌개벽,
즉 지축이동과 상씨름 전쟁, 그리고 시두와 대병겁으로 전개되고
전 세계인이 누구도 예외 없이 겪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이 모든 상황이 희망이 없는 절망이나 종말론처럼 느껴지시나요?
만약 가을개벽을 극복하는 구원의 방도가 없다면 아마 저 역시 그와 같이 생각할 겁니다.
무엇보다 상극과 상생의 법칙으로 인간을 성숙 완성시키는 우주일년의 법칙을 깊이 이해하는 만큼 이런 오해를 하지 않겠지요.

그리고 또 하나 상제님께서 내려주신 인류구원의 법방. '구원관'에 대해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구원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을 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때는 생사 판단을 하는 때니라.

(증산도 道典 2:44:2~3)

 

지금 인류는 천지의 질서가 바뀌는 가을 대개벽의 문턱에 놓여 있습니다.
이때는 모든 인간이 천지의 열매가 되느냐, 아니면 천지의 낙엽이 되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는 거죠.
이런 전무후무한 대전환기에 살고 있는 우리가 진정으로 구원받는 길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먼저, 우주가 선천여름에서 후천가을로 넘어가는 가을개벽의 소식을 들어야 하고
지난 시간 함께 알아보았던 구체적인 대변역의 사건과 과정에 대한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서 천지대세의 틀을 참되게 깨달을 수 있는 궁극의 진리,

가을의 새 진리를 만나 내 영혼을 성숙시켜 가을의 열매인간이 되는 것이 바로 구원을 받는 겁니다.

 

진정한 구원이란 모든 것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
지구가 하나이듯이 세계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보편적인 가르침으로서만
닫혀있는 선천우주의 일체의 문화장벽을 허물고 진정한 한 가족으로 태어날 수 있다.

(안경전 종도사님 도훈)

 

안경전 종도사님의 말씀처럼 전 인류가 승복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절대진리만이 구원의 길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선천 종교 가르침의 총 결론대로 우주의 가을개벽기에 아버지 상제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직접 인간으로 강세하시어 선천의 상극질서를 상생의 도로서 바로잡아 신천지 후천의 무극대도를 열어주셨습니다.

 

병겁이 돌 때는 세상의 모든 의술은 무용지물이 되느니라.

(증산도 道典 7:39:3)

이때는 천지의 비극적 시운으로 이름 없는 악질이 창궐하리니
만약 선의가 아니면 만조의 일손이라도 건지기 어려우리라

(증산도 道典 3:11:6~7)


라는 상제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세벌개벽 중에서도 특히 괴질 병겁이 터질 때엔 지구촌 인류가 그야말로

엄청난 대재난을 맞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병 주고 약 준다

상제님께서도 천하창생의 이런 운명을 생각하며 '허망하다 허망하다' 하시고 안타까워 통곡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대환란의 개벽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구원의 방법이 무엇일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알아볼게요.

세상에는 다 죽이는 이치는 없는 법이고, 예로부터 병 주고 약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내려주신 인류 구원의 첫 번째 법방은 구원의 성약, 바로 시천주주와 태을주입니다.

종도사님은 시천주주와 태을주에 대해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한류의 근원을 풍류라 하는데 '바람 풍'이라는 것은 신이다.
신은 빛이고 그 빛은 소리이고 그 소리는 파동이다.
시천주주와 태을주는 그 기운을 가져오는 2대 여의주문이다.

(안경전 종도사님 도훈)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천주주와 태을주의 가치, 위대함에 대해 이렇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시천주주는 우주의 정신율려, 우주의 통치자이신 상제님의 기운을 내 몸속에 가져오는 주문이고
태을주는 우주의 혼백율려, 무형의 조물주 태허령님, 태성령님, 태광령님의
무한 조화권을 내 몸에 싣는 주문이다.

(안경전 종도사님 도훈)

 

지금 방송되는 STB 동방신선학교 내용 중에 '나의 신선수행기'를 보면
후천 조화신선 도통수행법을 통해 치유의 은혜를 받은 다양한 사례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온 우주에 충만한 삼신 망량님의 빛과 생명의 기운을 흠뻑 몸속으로 들이마시면 몸이 정화되고 건강을 회복하게 됩니다.
동시에 스트레스와 피로, 우울, 불안, 분노 등 마음속의 모든 어둠을 몸 밖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시천주주와 태을주가 어떤 주문인지 정확히 알게 되면 주문을 10분이라도 더 읽고 1시간이라도 더 읽게 되는데요.
상제님께서는 시천주주에 대해

시천주주는 천지 바탕 주문이니라.
시천주주에 큰 기운이 갊아 있나니 이 주문을 많이 읽으면 소원하여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느니라

(증산도 道典 2:148:1)

라고 하셨고,  태을주에 대해서는

내가 이 세상 모든 약기운을 태을주에 붙여놓았느니라.
약은 곧 태을주니라.

(증산도 道典 4:147:4)

병은 태을주라야 막아내느니라.
태을주는 만병을 물리치는 구축병마의 조화주라

(증산도 道典 2:140:4~5)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천주주와 태을주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인류구원의 법방. '의통'

다음은 시천주주 태을주와 함께 음양 짝이 되는 인류구원의 법방, 의통입니다.
의통은 '살릴 의' 자, 통일한다는 '통' 자로
병든 세계를 고치고 살려서 통일한다는 뜻입니다.

가을개벽기에 전 인류가 예외 없이 죽음의 상황에 처했을 때
사람을 살려내어 온 천하를 성숙한 가을문화로 통일하는 법방입니다.

 

이 뒤에는 병겁이 전 세계를 엄습하여 인류를 전멸케하되 살아날 방법을 얻지 못할 것이라.
그러므로 모든 기사묘법을 다 버리고 오직 비열한 듯한 의통을 알아두라.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이 땅의 모든 큰 겁재를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그대로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을 붙여주리라

(증산도 道典 7:33:4~7)

 

의통을 지니고 있으면 어떠한 병도 침범하지 못하리니 녹표니라

(증산도 道典 10:48:5)

 

'의통을 붙여준다', '의통을 지니고 있어라', '이것은 녹표다'
이런 표현으로 알 수 있듯이 의통은 눈에 보이지 않는 태을주와는 달리 유형의 물체입니다.
그래서 더욱 신비로운 것인데요.

 

태을주를 문 위에 붙이면 신병(神兵)이 지나가다 도가(道家)라 하여 침범하지 않고 물러가리라

(증산도 道典 10:48:5)

 

하신 상제님 말씀처럼 의통은 태을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실제로 존재하는 생명을 살려내는 도구가 됩니다.
상제님 말씀 그대로 의통을 알아두는 것이 너무 중요하고
그 바탕이 되는 시천주주 태을주을 읽는 것 또한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의 법방인 의통의 출처가 어느 곳이고 누구를 통해 전수되는지도 깊이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여기서 증산도 도장과 도방이 중요한데요.

증산도 도장에서 우리는 상제님 진리, 진법을 공부하고 조화 신선 도통수행법을 배우고,

개벽 상황에서 의통법을 전수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가을 개벽을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 개벽을 극복하고 생존하는 것보다 더 중차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그러면 과연 이 대 변혁기에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고 어떤 마음 자세로 살아야 할지 궁금해집니다.

 


 

선령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되느니라

(증산도 道典 10:48:5)

 

는 상제님 말씀에서는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조상님의 음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번 가을개벽기에는 각 성씨의 시조할아버지부터 조상 대대로 쌓은 선업과 악업에 따라서

증산도 대도진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조상과 자손의 구원 문제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비유하면 조상은 뿌리고 자손은 그 잎과 같습니다.
나무에 숨구멍, 잎인 자손이 하나도 없이 다 죽어버리면 뿌리인 조상 신명들은 숨구멍이 막혀서 같이 죽게 되는 거죠.

상제님께서는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나를 따르리라' 고 하셨는데요.
여러 윤회의 과정을 통해 전생과 이생에서 구도의 삶과 수행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라야
마침내 구원의 대도를 만나 놓치지 않게 됩니다.

또한 조상의 음덕이 있어 하늘에서 아무리 도를 열어주어도 자손이 못나서 받아들이지 못하면 다 소용이 없고,
조상이 아무리 적악을 했어도 우리 스스로가 진리를 찾는 눈과 귀를 열고 모든 방해 기운을 잘 이겨내면
성공하는 구도자가 된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럼 가을 개벽 소식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우선 개벽 소식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눈과 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우주의 여름이 깊어갈수록 요즘은 세상에서 개벽 소식을 다 알려주고 징조를 보여줍니다.
상제님께서는

 

기허즉수물(器虛則受物)이요 심허즉수도(心虛則受道)니라.
그릇을 비우면 물건을 담을 수 있고 마음을 비우면 도를 받을 수 있느니라.

(증산도 道典 2:142:2)

 

라고 하셨는데요.
먼저 새로운 진리를 수용하고 긍정적으로 알아볼 마음 자세가 필요한 거겠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보면 서울에 대지진이 일어나고

유일하게 버티고 서 있는 홀로 남은 아파트에서 생존 전쟁을 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지난 시간 살펴보았던 3대 개벽 가운데 지축이동으로 오게 되는 자연개벽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대전쟁과 병겁까지 동시에 닥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시천주주와 태을주의 도기를 몸에 축적하고 신선의 몸으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선천세상에서 인간으로 살면서 지은 모든 죄와 허물을 벗기 위해
상제님과 태모님을 모시고 수행을 통해 거짓없는 참된 마음을 닦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살린 대도진리로 나의 형제자매 그리고 이웃을 살려야겠지요.

이번 가을개벽기의 구원은 나 혼자만의 구원이 아닙니다.
상제님의 말씀을 보면 내가 구원 받음으로써 천상에 있는 나의 모든 조상이 함께 구원을 받게 됩니다.
내가 살면 나를 있게 해주신 나의 시조할아버지부터 수십, 수백 대에 걸친 모든 조상,

즉 내 생명의 뿌리가 함께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손이 단 한 명도 살지 못해 멸절되면 조상도 모두 함께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하늘의 조상과 지상의 자손이 함께 성공하는 천지성공의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인간과 신명이 운명을 함께하는 신인합일의 원리에 따라
조상선령과 자손이 함께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니 나의 조상선령과 자손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내가 살아야 합니다.
지구촌 온 인류가 우리의 형제입니다.
서로를 살려내는 상생의 정신으로 구원의 대도와 함께 하시길 바라며 이번 시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A2W4Evn2M30?si=gHQhikX0FYG5opy5&t=404

개벽의 진짜 정의

앞서 증산도의 우주관을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우주에는 생장염장의 이법에 따라 우주 1년 '선천'과 '후천'이 있습니다.

지금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입니다.
분열의 극에서 성숙, 수렴으로 넘어갈 때 인간 생명이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즉 인종씨를 추리는 가을 개벽이 있습니다.
이것이 자연이법, 우주관의 핵심입니다.

오늘은 이 이법을 바탕으로 가을 개벽이 현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펼쳐지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누구든지 행복을 추구하고 희망을 찾으려고 하지, 불행과 절망을 쫓아가지는 않죠.

열 개자, 열 벽자. '개벽'
천지개벽은 말 그대로 하늘과 땅이 새롭게 열린다는 뜻으로 종말이 아닙니다.
따라서 생장염장의 자연이치로 오는 가을 개벽 속에서
인류는 새로운 비전과 새 희망의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복이 다시 시작되느니라

(증산도 道典 2:43)


는 말씀으로 하늘과 땅과 인간의 완전한 재탄생과 새 출발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그리고 기대해온 가을 신천지가
대개벽의 과정 없이 그냥 주어지는 것일까요?

 

상극과 원한

선천은 상극의 운이라서 우주 환경 자체가 상극의 운인 시간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천 5만 년 봄, 여름의 생장 과정 속 경쟁과 부조화, 불균형이 빚어낸
모든 문제와 원한을 일소하는 통과 의례인 가을개벽의 관문을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이 3대 관문은 자연과 문명인간을 동시에 개벽하기 때문에 세벌개벽이라고도 하는데요.
상제님께서는 후천 개벽 상황이 전개되는 과정을 천지공사로서 설계해 놓으셨습니다.
그 공사 내용은 세 가지 사건으로 정리됩니다.

바로 상씨름 대전쟁과 인류의 생사를 심판하는 괴질 병겁, 그리고 지축이 바뀌는 자연의 대변역입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 세 가지 개벽 사건이 한 덩어리로 얽혀서
인과적으로, 입체적으로 같이 발생한다는 데 있습니다.

 

지금부터 한 가지씩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우리가 후천 가을 세상을 인식할 수 있는 진정한 출발점이 되는 사건은
지축이 바뀐다, 극이동이 온다, 방위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가을철 성숙의 새 운수를 받아 기울어져 있던 지축과 공전 궤도가 바뀌는 대변역,
일체의 선악과 시비, 가치를 가리지 않는 자연의 대재앙이 덮쳐오게 됩니다.

장차 서양은 큰 방죽이 되리라, 일본은 불로 치고 서양은 물로 치리라

(증산도 道典 2:139)

장차 바다가 육지되고 육지가 바다되는 세상을 당하리라

(증산도 道典 11:263)


하신 태모님 말씀처럼 지축이 바뀌면서 육지가 물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거대한 땅이 솟아오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는 수백년에 걸쳐 서서히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상제님께서는

개벽은 기둥 하나 안고 도는 동안에 된다

(증산도 道典 7:42)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천지의 하추 교역이 일어날 때는 이러한 자연개벽의 결과로
마침내 가을 우주의 새하늘 새 땅이 열리고 지구는 1년이 360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은 인류 최후의 한판 대결 남북 상씨름 전쟁입니다.
상제님은 1901년부터 천지공사를 보시면서 20세기 그리고 21세기 최근의 국제정치의 흐름을
상제님의 뜻대로 미리 판을 짜놓으셨습니다.

이것을 세운이라고 하는데요.
그 핵심은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오선위기,
그리고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이라는 세 번의 씨름으로 전개됩니다.

지금은 마지막 세 번째 씨름인 상씨름 중에서도 막판에 해당합니다.
상씨름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면 상씨름 초판이 1950년부터 1953년까지의 남북전쟁이고
현재는 휴전 중이지만 이제 상씨름 막판, 이 상씨름 막판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들도 전쟁 가능성을 많이 말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상제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꽉 찼다 하더라도 북쪽에서 넘어와야 끝판이 난다.

난의 시작은 38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에 오고 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

(증산도 道典 5:415)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는 지구촌의 화약고라 할 수 있습니다.
인류역사에서 누적된 원한과 갈등, 모든 분쟁과 시비가 태풍의 눈.
여기 한반도에서 총체적으로 폭발하게 됩니다.

이를 상제님께서는 상씨름이 넘어간다고 하셨는데요.
서로 샅바를 잡고 70년 동안 힘을 겨루고 있던 남과 북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현아 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증산도 道典 5:7)


상제님의 이 말씀에서 판이란 선천세상의 판을 말하며
판을 마친다는 것은 선천세상의 문을 닫는다는 의미입니다.

이 선천역사의 막을 완전히 내리게 하는 사건이 바로 상씨름입니다.

이에 대한 상제님의 처방이 있습니다.

장차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동시에 터지느니라.
전쟁이 일어나면서 바로 병이 온다. 전쟁은 병이라야 막아내느니라

(증산도 道典 5:415)


여기에서 병란 병란이란 말씀이 나오는데요.
군사 병 자 병란은 전쟁을 뜻하고, 질병 병 자 병란은 괴질을 뜻합니다.
즉 전쟁이 일어나면서 바로 전쟁을 막는 괴질병이 퍼지도록 하신 것입니다.

전쟁은 발발하지만 이기고 지는 쪽이 없고 어쩔 수 없이 전쟁이 중단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개벽의 3대 관문 중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병겁입니다.

 


 

그러면 선천에서 후천으로 이어주는 가을 개벽 상황에서 괴질 병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상제님 말씀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지의 대덕이라도 춘생추살의 은의로서 이루어지느니라.

(증산도 道典 8:62)


우주이법의 총 결론이 생장염장입니다.
다시 말하면 춘생추살이죠.

봄에는 인간을 낳고 가을에는 낳아서 기른 인간을 한 번 다 죽여서 거둔다.
이것이 바로 가을 숙살기운으로 오는 괴질 병겁입니다.

선천의 모든 악업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봄과 여름에는 큰 병이 없다가 가을에 접어드는 환절기가 되면
봄여름의 죄업에 대한 인과응보가 큰 병세를 불러일으키느니라

(증산도 道典 7:38)


참으로 명쾌하면서도 무서운 말씀입니다.

괴질 병겁은 바이러스성 질병이 아니라 천고에 깊은 원을 맺은 모든 신명들이
가을 천지에 숙살, 서릿발 기운을 타고 발동함으로써 괴질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선천의 모든 원한과 저주와 증오의 기운이 일제히 해소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더 우리가 특별히 주목해야 할 대목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시간대로 보면 가장 먼저 우리 인간 앞에 닥쳐올 시두 (천연두) 입니다.

시두는 추살기운, 서릿발 기운을 몰고 오는 길 안내자로서
시두의 대발은 선천역사의 끝과 새 역사의 시작을 암시합니다.

시두 손님인데 천자국이라야 이 신명이 들어오느니라.
내 세상이 되기 전에 손님이 먼저 오느니라.
앞으로 시두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시두가 대발하면 병겁이 날 줄 알아라

(증산도 道典 7:63)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놓고 마비시킨 코로나 팬데믹은 지금도 진행 중이고
전문가들은 다음 전염병의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원숭이 두창이 습격하면서 전 세계에 또 한 번 걱정을 안겼습니다.
태모님께서는 '시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천지의 추살기운인 병란이 본 궤도에 들어서기 전부터
반드시 시천주주 태울주의 조화기운을 우리 몸에 축적해야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가을개벽이 전개되는 구체적인 모습인 세벌개벽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모든 변혁은 우리 인간과 지구가 꼭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지금 우리는 내 가족과 이웃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사실을 직시하고 항상 깨어있는 마음으로 천지 변화와 대세에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엔 세벌개벽을 극복할 수 있는 구원의 법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bIiGDalxJ14?si=s_Topgu4US-qmfSg&t=452

 

인간이란 무엇인가?

오늘은 증산도의 근본사상. 다른 말로 '인간론'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인간. '도대체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산도 도전을 보면 재미있고 신비한 이야기가 하나 나옵니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어린 복남이를 데리고 어디를 가시다가
손가락 두 마디만한 머리카락 한 올을 복남에게 주시고는
수백 명이 모인 번잡한 곳을 가리키시며 '저기 사람이 많으니 이것으로 비춰 봐라' 하셨습니다.
이에 복남이 말씀을 쫓아서 눈에 머리카락을 갖다 대고 사람들을 비춰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개 닭 돼지를 비롯한 온갖 짐승으로 보이고
그 중에 사람은 오직 한 명뿐이었습니다.
이윽고 상제님께서 '다 봤냐' 하시더니 머리카락을 도로 뺏으셔 불태우셨습니다

복남이는 상제님의 조화로 인간의 숨겨진 본 모습을 보게 된 것입니다.
지구상에 80억이라는 수많은 인간이 살고 있는데, 진짜 인간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나는 정말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는 걸까요?
'인간은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인간은 왜 태어나고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가'를

제대로 가르쳐주는 진리는 어디 없을까요?

인간은 하늘과 땅, 천지를 바탕으로 생겨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천지는 태초에 처음 열린 이래 12만 9천 6백년을 한 주기로
생장염장하는 우주 일년의 법칙에 따라 인간 농사를 짓습니다.
우주의 봄에 인간을 씨 뿌리고, 우주의 여름에 인간을 기르고,
우주의 가을에 인간을 성숙시키고 추수하여 천지의 목적을 이룹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그런 변화의 틀 속에 살고 있으면서도
영문도 모른 채 태어나서 살다가 죽고 살다가 죽고를 반복합니다.
인간은 아직도 천지 변화와 인간의 비밀을 탐구하는 구도자일 뿐입니다.

 

지금 우리는 우주의 여름철을 끝맻고 가을철로 들어가는 가을개벽의 시간대를 살고 있습니다.
가을개벽 시대는 인간이 성숙하는 시간대입니다.
이때는 내 삶의 의미를 찾으면 참인간이 되고, 못 찾으면 그저 낙엽과 같이 떨어져 소멸하는 허망한 존재가 되어 버립니다.

"이제 온 천하가 대개벽기를 맞이하였느니라'"

(증산도 道典 2:42)

"이때는 천지성공시대니라.

천지신명이 나의 명을 받들어 가을 운의 대의로서
불의를 숙청하고 의로운 사람을 은밀히 도와주나니

악한 자는 가을에 지는 낙엽같이 떨어져 멸망할 것이요
참된 자는 온갖 과실이 가을의 결실함과 같으리라"

(증산도 道典 2:43)


지금은 모든 인간이 성숙하려는 가을 대개벽기입니다.
그런데 가을개벽 또는 후천개벽의 문제는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자연도 개벽하고 문명도 개벽하고 인간도 개벽하는 총체적이고 근원적인 대변화. 파천황적인 대격변인 것입니다.


 

성숙과 성공에는 반드시 성인식과 같은 큰 고통이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자연개벽이라는 것은 천지일월이 새로 태어나는 대사건입니다.
지축이 이동하고 지구의 공전 궤도가 바뀌면서 새로운 질서로 재조정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르는 자연의 대변화와 재앙은 모든 생명이 넘어야 할 엄청난 위기로 다가옵니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자연개벽의 여러 현상들이 더 가열차게 우리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문명개벽은 봄 여름 선천 동안 온갖 문제를 이야기해온 이 상극의 질서를 끝맻고
상생의 새 질서로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상극과 상생이라는 정반대의 질서가 교차하려면 그동안 쌓여온 수많은 앙금들을 해소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전에 없던 엄청난 규모의 전쟁이 발발합니다.
평화를 위한 인간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어가고 오히려 대전쟁의 공포가 옥죄어 들어오게 됩니다.

인간개벽은 잃어버린 자기의 신성, 영성, 진정한 나를 회복하는 사람만이 생존하는
대우주 차원의 자연선택과 자연도태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양적으로 팽창한 인간을 조절하기 위해 수많은 세균, 바이러스의 변이와 공격이
끊임없이 파도처럼 몰려오고 있습니다.

최첨단 과학과 의학의 발전도 바이러스의 변이의 공격에는 속수무책이란 것을
우리는 지난 코로나 사태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후천개벽, 가을개벽의 문턱에서 우리 인간은 길을 찾아야 생존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야 할지를 알 수 없는 막막함 뿐입니다.
이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 것은 바로 증산 상제님께서 주신 원시반본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이제 개벽시대를 당하여 원시로 반본하느니라'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이때는 원시반본하는 시대라' 라고 하셨습니다.

원시반본은 문자적으로 처음 출발한 시원을 제대로 찾아서 그 근본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봄, 여름 선천의 미성숙한 성장과정에서 생겨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해소하는 유일한 길은
'원래 그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입니다.

 

가을이 되면 나무는 수액을 뿌리로 돌리고 열매를 맺습니다.
짐승들도 죽을 때가 되면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는 회귀본능이 있습니다.
우주의 가을이 되면 인간은 자기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을개벽을 통해 가을로 들어가려면 가을의 옷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여름동안 입던 짧은 옷을 벗고 가을의 옷으로 갈아입지 않으면 감기에 걸려 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 가을의 옷이 바로 원시반본이라는 멋진 진리의 옷입니다.



상제님께서는 '너희는 낡은 삶을 버리고 새 삶을 도모하라' 라고 하셨는데요
우리가 도모할 새로운 삶의 방식이 원시반본인 것입니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원시반본이라는 게 본래 제 모습을 찾는다는 소리다.
콩은 콩을 여물고 감은 감 열매를 맺고, 배는 배가 열리고 다 제 모습을 찾는다.
그렇게 제 모습을 찾아서 다음 해에 제 유전인자, 후손을 전하는 것이다.
천지이법 자연섭리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영화 라이언 킹에서처럼 사자 새끼가 자신이 사자인 줄도 모르고 방황하며 살다가
우연히 강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백수의 왕 사자의 면모를 되찾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인간이 나의 진정한 모습을 자각하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이 가을계벽의 험한 파도를 넘어 내가 진정으로 생존하고 또한 성공하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원시반본은 누가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자연의 변화법칙이 인문화 된 것입니다.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원시반본은 가을에 생장운동을 마치고 그 목적인 열매를 맺는 것이다.
또한 추실을 극복하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우주 대자연의 몸짓이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원시반본, 즉 열매로 성숙하는 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을의 세상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수적인 생각과 행동인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시련과 아픔을 겪든지 '원시로 반본하라' 는 상제님의 성음이
내 심령 속에 메아리 칠 때 반드시 그것을 넘어서는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원시반본은 동서양의 종교, 정치 사상의 상극적 대립을 극복하고
상생의 화합으로 가는 절대정신입니다.

여러 종교 간의 갈등, 민족 간의 전쟁, 남북한 대립을 비롯한 동서 이념 대결과 충돌 등
이 모든 상극 요소가 원시반본의 대도로 완전히 해소됩니다.

여기에서 비로소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구원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증산도의 근본사상인 원시반본. '너의 근본으로 돌아가라'는 외침이
모든 생명에게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등대요 나침반이라는 것을 크게 깨달으시길 축원합니다.
원시반본 속에 들어있는 자세한 내용은 다음 시간에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_KUXs13cHaw?si=RZ5xztSlPbLKgJuK&t=420

 

진정한 근대사의 출발

전 세계에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인들이 한류에 열광하는 것이 낯설지 않은데요
K-POP, K-드라마, K-푸드, K-패션에 대한 관심을 넘어
이제는 한류에서 한국어 공부, 그리고 한국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한국을 배우려 하고 있습니다.

한국학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한국학이라고 하면 그 속에 한국의 역사, 한국의 문화, 그리고 한국의 정신세계도 포함됩니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의 역사를 어느 정도 알아야 하겠습니다.

보통 역사시대를 구분하면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 중에서 근대, 현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중세에서 근대를 구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혁명인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랑스 시민혁명이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시작이 된 역사적인 사건인데요,
이렇게 유럽, 미국에서 있었던 시민혁명은 시민사회, 인간중심의 세계관과 시스템으로의 대변역을 가져왔습니다.

 


대한민국의 근대사는 어떤 시민혁명으로 시작되었을까요?
바로 1894년에 있었던 동학농민혁명입니다.

 

대한민국의 근대는 동학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한국인은 동학이라는 위대한 사상을 가지고 근대를 맞았지만

우리가 아직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바로 한국사에서 진정한 근대사의 출발이 동학이다.
동북아 근대사의 출발점이 동학이다.
나아가서 인류사 전체에 있어서 진정한 근대의 시작이 바로 동학이라고까지 얘기합니다.

세계사와 겹쳐있는 한국 근대사의 중심에 이 동학이 있습니다.
먼저 동학의 영향력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학이 불러온 나비효과

 

동학은 천하의 난을 일으키게 했습니다.
지구촌을 들썩이게 했던 움직임이 바로 동학혁명인데요,
19세기에는 제국주의 열강들이 앞을 다퉈 땅 뺏기 전쟁에 열을 올리고 있던 때입니다.
19세기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동북아의 작은 조선은 제국주의 열강의 각축장이 되었습니다.
이때 1860년, 지금으로부터 162년 전 수운 최제우 대신사는 동학을 창도하였고
32년 뒤에는 전라도 고부땅에서 동학혁명이 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동학혁명은 청일전쟁을 야기시켰고 청일전쟁은 러일전쟁을,

러일전쟁은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게 되는 배경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동학혁명이 일어나자마자 무능했던 조선 정부는 청나라군에 파병을 요청했고
일본군이 따라 들어오면서 이 땅에서 청일전쟁이 일어났고 일본이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일본의 승리 이후 그들에게 남은 적은 러시아였는데요.
결국 10년 후에 러일전쟁이 발발하고 일본이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러일전쟁으로 일본이 제국주의 국가의 반열에 오르게 되고
러시아는 발칸 반도로 시선을 돌리게 됩니다.

러시아가 유럽으로 눈을 돌리자 유럽 전역에서 전운이 조성되고
결국 1차 세계대전 발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러일전쟁을 0차 세계대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하버드대 역사학 교수 니얼 퍼거스는 증오의 세기라는 책에서
20세기 세계전쟁은 한반도에서 시작되고 한반도에서 끝났다고 보았습니다.

1904년 러일전쟁으로 시작해서 1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는데
큰 전쟁이 끝난 것은 1953년 한국전쟁이다. 50년 전쟁이 한반도에서 시작해서 한반도에서 끝난 것으로 보았는데요.
이렇듯이 퍼거슨을 포함한 여러 학자들이 러일전쟁을 1차 세계대전의 효시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을 정리해보면 동학혁명에서부터 시작된 불씨가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거쳐서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1차 세계대전이 끝날 즈음에 표방된 민족자결주의는 3.1운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실제로 동학을 했던 분들의 전국적인 만세 시위로 이어졌습니다.

 

3.1운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지고 그 임시정부는 민주공화제를 채택하고
남녀평등 등 근대의 이념이 모두 나오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동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동학의 놀라운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런데 동학은 무엇일까요?

아직 우리는 동학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워서 생각나는 '동학은 인내천이다', '동학은 유불선 기독교를 합친 것이다.'
이것은 동학이 아닙니다. 그럼 무엇을 알아야 동학을 제대로 알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동학혁명의 뿌리가 되는 이 동학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아는 데 있습니다.
동학이 시작된 시점으로 돌아가서 동학을 제대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명한 동양철학자 김범부 선생은 1860년 그날 정말 어마어마한 역사적 대사건이 경주에서 발생했다고 표현했는데요.
동학이 창도된 그 역사적 대사건은 무엇인지 다음 시간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cxxjbkeH83o?si=U2TFrnl7pcjVe_4Q&t=446

천지공사란 무엇인가?

천지공사는 우주의 주재자 상제님 인류 구원을 위해서
천지와 더불어 공도적으로 행하신 일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은 무극대도 증산도 진리에서 가장 핵심인 천지공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천지공사는 무엇일까요?
천지공사는 국어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낯선 단어입니다.
천지공사의 뜻만 제대로 알아도 상제님이 어떤 분인지, 상제님이 왜 인간으로 오셨는지,
그리고 세상이 왜 이런지,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먼저 이 세상에 대한 종합진단과 그에 대한 처방을 내려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제 온 천하가 큰 병이 들었나니."

(증산도 道典 2:16)


여기 이 세상이 큰 병이 들었다고 진단을 하셨습니다.

"내가 3개 대권을 주재하여 조화로서 천지를 개벽하고 불로장생의 선경을 건설하려 하노라."

(증산도 道典 2:16)


병든 천지를 개벽하고 새롭게 선경을 건설한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말씀을 보겠습니다.

"내가 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의 천지를 뜯어 고쳐 새 세상을 열고
비겁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리니 이것이 곧 천지 개벽이라."

(증산도 道典 2:42)


지금은 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 즉 우주 여름철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우주의 환절기입니다. 

 

지금은 인간과 신명계가 모두 비겁에 빠져 있는데요.
비는 천지 비괘의 부조화를 상징하고 겁은 겁탈한다, 빼앗는다 라는 뜻의 상극의 이치를 말해줍니다.
비겁에 빠져있는 인간계와 신명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바로 상제님의 천지공사입니다.

쉽게 문자적 의미는 하늘 천, 땅 지, 공변될공, 일 사.
인간으로 오신 우주 주제자 상제님이 후천 가을 세상을 여시기 위해 1901년부터 1909년까지
9년 동안 보신 새 우주 역사를 계획하신 설계도이면서 이정표입니다.

우주 봄과 여름, 선천 5만 년 상극의 운에 갇혀 살아오면서
축적된 80억 인류와 무수생명의 원과 한을 풀어주시고,
후천 5만 년 지상선경세계를 세워 온 인류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묵은 하늘과 땅을 뜯어 고치신 성업을 천지공사라 합니다.

 

그래서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어두 캄캄한 미래에 대한 담론과 비전이.
앞 세상이 어떻게 열릴지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가 상제님의 9년 천지공사에 들어 있습니다.

 

천지공사의 구조

그러면 상제님께서는 천지공사를 어떻게 집행하셨을까요?
진리 구성의 삼박자를 이신사라고 합니다.

우주가 영원히 움직이는 이유는 바로 이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생장 염장의 절대 변화 법칙이 있고 이 법칙이 신도로서 투영이 됩니다.

그런 후 신도의 기운을 받아 인간 역사 속에 사건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는

"천하의 모든 사물은 하늘의 명이 있으므로 신도에서 신명이 먼저 짓나니
그 기운을 받아 사람이 비로소 행하게 되느니라"

(증산도 道典 2:72)


라고 하셨습니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천지공사는 신명공사이다.
상제님이 우주의 주재자로서 신명들에게 군령을 내리신 것이다.

상제님이 아니면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역사적인 신명들을 어떻게 통제를 하겠는가.
그래서 상제님이 직접 오셔서 신명들을 하나로 통일하여 일령지하에,
상제님의 한 명령으로
신명들을 통제해서 천지공사를 행하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삼계우주를 직접 통치하시는 참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 천지공사입니다.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집행하시면서 가장 먼저 하신 일은 무엇일까요?
여러 천지신명들에게 명령을 내려서 집행하도록 하신 게 있습니다.

가장 먼저 상제님은 천상신도세계를 바로잡아 통일하시고 신명정부를 조직하셨습니다.
조화정부는 상제님의 천명을 받들어 천지를 개벽하는 공사의 전 과정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중심센터입니다.
우주의 3개 대권을 쓰시는 통치자이신 증산 상제님의 조화권으로 세계를 경영하는 사령탑이기 때문에
조화정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조화정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만고원신
  • 만고역신
  • 세계문명신
  • 세계지방신
  • 만성 선령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제님 말씀을 통해서 하늘공사 중 중요한 두 가지 공사를 알아보겠습니다.

"선도와 불도와 유도와 소도는 세계 각 족속의 문화의 근원이 되었나니
이제 최수운은 선도의 종장이 되고 진묵은 불도의 종장이 되고
주회암은 유도의 종장이 되고 이마두는 서도의 종장이 되어 각기 그 진액을 거두고
모든 도통신과 문명신을 거느려 각 족속들 사이에 나타난 여러 갈래 문화의 정수를 뽑아 모아 통일케 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4:8)


유불선 기독교의 종장. 책임자를 교체하신 공사입니다.
충격적인 공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각 종교를 믿다 신도 세계에 들어가 보면

유교는 공자가 아닌 주자가,

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아닌 진묵대사가,
기독교는 예수님이 아닌 마테오 리치(이마두) 대성사님이,

그리고 선도는 노자가 아닌 최수운 대성사께서 종장을 맡고 계신 것입니다.

또 하나는 명부공사입니다.
상제님 말씀을 들여다보면

"명부공사의 심리를 따라서 세상의 모든 일이 결정되나니.
명부의 혼란으로 말미암아 세계도 또한 혼란하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명부를 정리하여 세상을 바로 잡느니라" 하시고

"전명숙은 조선명부, 김일부는 청국명부, 최수은은 일본명부, 이마두는 서양명부를 각기 주장케 하여
명부의 정리 공사장으로 내리라" 하시며 날마다 밤낮을 쉬지 않고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증산도 道典 4:4)


사람이 죽으면 가는 명부, 이 세상 모든 인간, 사람들의 수명을 관장하는 곳이 명부인데요.
상제님께서는 이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명부의 혼란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전세계 모든 지역 나라의 명부대왕을 교체하셨습니다.


 

하늘공사를 보신 후 이제 땅공사를 보셨는데요.
땅공사는 지운을 통일시키는 공사입니다.

배산임수, 명당이란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거주하고 있는 집도 좋은 경치나 토지 위치를 보고 집을 짓거나 합니다.

"대개 예로부터 각 지방에 나뉘어 살고 있는 모든 족속들의 분란쟁투는
각 지방신과 지운이 서로 통일되지 못한 까닭이라.
그러므로 이제 각 지방신과 지운을 통일케 함이 인류 화평의 원동력이 되느니라."

(증산도 道典 4:18)


상제님께서는 민족 간의 분쟁을 종식시키고 인류 문화를 통일하기 위해
부모산을 비롯한 사명당의 기운을 근본으로 하여 인간 생명의 모체이자
인간 역사 질서의 기틀인 지운을 바로잡아 통일하셨습니다.

땅에도 가족처럼 부모산과 자녀산이 있습니다.
후천 가을 세상에는 부모산이 바로 대한민국 남쪽에 있는 순창 회문산과 모악산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자녀격인 4대 명당을 말씀하셨는데요.
순창 회문산 오선위기, 무한 승달산 호승예불, 장성 송룡의 군신봉조, 태인 배례밭 선녀직금입니다.

 

사명당은 지구의 지기가 최종적으로 응축되어 있는 네 명당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사명당의 지기를 취해 새 역사를 창조하는 동력원으로 쓰셨습니다.
이 사명당이 발음되면서 유불선과 기독교에서 얘기했던 이상향이
상제님 도법 무극대도로 실현이 되는 것입니다.

 

세운과 도운


이렇게 상제님이 조화정부를 결성하시고 지구의 지령을 통일하신 것을 토대로
1901년 이후에 인류 역사가 전개될 시간표, 이정표를 짜셨습니다.

천지공사는 두 가지의 큰 물결로 현실 속에서 역사로 투영이 됩니다.
그것이 세운과 도운입니다.

세운은 지구촌의 인간 역사가 둥글러가는 틀입니다.
세계 정치운로의 줄임말인데요, 인류 역사의 새 질서를 정해놓으신 것으로
이는 세계 질서, 국제정치 질서로 드러나게 됩니다.

도운은 상제님의 대행자가 출세하여 상제님의 도를 이 땅에 뿌리내리고
개벽 실제 상황을 극복하여 상제님의 조화 낙원 세계를 건설하기까지
개척의 전 과정을 짜놓으신 공사를 말합니다.

세운과 도운은 역사의 시간 흐름 속에서 세 번의 큰 마디로 변화를 거쳐서 완성이 되게 됩니다.
그 법칙은 삼변성도입니다.

 

국제 정치 질서도 일변, 이변, 삼변으로 전개되고
상제님 도의 운로도 일변, 이변, 삼변으로 전개됩니다.

오늘은 천지공사의 의미와 천상조화정부와 세운, 도운 같은 천지공사를 이해하는 틀을 살펴봤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그렇다면 천지공사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삼변성도의 대세를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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